식약처, 추석대비 선물용 제품 온라인 광고 게시물 집중점검 발표
식약처, 추석대비 선물용 제품 온라인 광고 게시물 집중점검 발표
  • 노충근 기자
  • 승인 2023.09.2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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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과대광고 509건 적발...접속 차단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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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노충근 기자 =식약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또 허위·과대광고 509건을 적발하고 위반 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안심 대책의 하나로 추석 선물용 식품·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하는 사이트를 점검하여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식품 등 점검 결과 면역력 증진, 갱년기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208건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 144건 (69%),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28건(14%), 거짓·과장 광고 26건(13%),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7건(3%),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 위반 광고 3건(1%)이다.

또한 의료기기 점검 결과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해외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의료기기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체온계, 혈압계와 같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직구·구매대행 광고 게시물 200건을 적발했다.

게다가 화장품 점검 결과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미백·주름 기능성화장품, 바디워시, 바디스크럽 제품에 대한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53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33건(62%),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은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광고 19건(36%),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건(2%)이다.

또 의약외품 점검 결과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구중청량제, 치아미백제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48건을 적발했다.

소비자는 식품, 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부당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인정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부당광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점검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 의료제품을 구매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부당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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