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88명 위촉
서울시,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88명 위촉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3.09.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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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중국어 포함, 몽골·아랍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어권 실무전문가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양질의 인력 바탕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점유 확대 기대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수료식. 사진=서울관광재단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수료식. 사진=서울관광재단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2일(금) 서울시 공식 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총 88명의 코디네이터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영어·일어·중국어뿐만 아니라, 몽골어·아랍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어권으로 구성된 이들은 ’24년부터 ’26년까지 3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88명은 언어권별로 영어 17명, 일본어 20명, 중국어 17명, 몽골어 19명, 기타(아랍어, 베트남어, 말레이어/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 소재 의료기관 또는 유치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진료 서비스 통역, 의료관광 상담,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의료현장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관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우선 연계되며,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등 국제 행사의 통역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총 175개소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118), 외국인환자 유치기관(23), 웰니스(21), 기타(숙박, 쇼핑 등 13)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약 14만6천 명(2022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연평균 11.2%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병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 중 하나로, 한국 방문 외국인 환자 수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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