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대학 순위 진학하는 수험생 늘어, 높은 경쟁률로 고민
이과 대학 순위 진학하는 수험생 늘어, 높은 경쟁률로 고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9.27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수, 재수, 내신 4등급·5등급·6등급 전문대 고려 수험생 지원
수시모집 기간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문 항공정비사 육성
(사진제공/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사진제공/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 원서접수 마감 이후 최종 경쟁률이 공개됐다. 학령인구가 줄어들었음에도 이과 대학순위로 인지도가 높은 대학과 학과는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 문과 학생들의 교차지원 및 반수생의 유입이 가장 큰 요인으로 예상된다.

한 입시전문가는 “이과 대학순위와 같은 인지도 높은 대학의 경우 기업과의 산학협력, 연구 및 높은 수준의 커리큘럼, 실습장비가 구비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활용해 고액의 연봉대로 꼽히는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고려한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예과를 제외한 이과 순위는 반도체학과가 가장 높은 입시결과를 보이고 있다. ‘전화기’로 알려진 공학계열 진학률 및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찾는 수험생이 늘어나 합격을 고민하는 수험생이 늘어났다. 인지도 높은 대학진학도 좋은 방법이지만 성적으로 합격이 힘든 수험생은 추가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고등학교 내신,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면접위주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항전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관련 진로, 취업에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국 수험생의 입학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한항전은 항공취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로 원서접수 및 입학상담 문의가 늘어나 순차적으로 답변과 전형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봉높은 직업을 찾는 수험생은 항공조종사, 전기항공기(UAM) 정비사 과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받은 한항전 항공정비사, 항공기 조종사 면허 및 자격증명 취득시험에서 실무경력과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항공취업에 필수적인 요건을 갖추는데 용이함을 갖고 단기간에 학력개선과 취업스펙을 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항전의 계열사(주)글로리아항공은 지난 7월 11일 선진항공 모빌리티(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와 공동사업 개발 및 AAM 항공인재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정부도 주목하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항공정비 계열내 전기항공기(UAM) 정비사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

항공취업을 알아보는 수험생은 한항전 성적미반영 전형에 지원 중이다. 반수, 재수, 내신 4등급·5등급·6등급 전문대를 고려하는 수험생은 한항전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