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양주시 의원, 회천신도시 수변공원 제언
최수연 양주시 의원, 회천신도시 수변공원 제언
  • 임택 기자
  • 승인 2023.10.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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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9회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문제 제기’
최수연 양주시의원. 사진=양주시의회
최수연 양주시의원. 사진=양주시의회

[잡포스트] 임택 기자 =양주시의회 최수연 의원이 제359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회천신도시 수변공원조성’에 관한 제언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여름 회천주민분들과 회천신도시 여기저기를 돌아보았으며, 인터넷카페, 양주시 및 양주시의회에 전달되는 시민들의 많은 민원을 접해왔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회천신도시 1단계 구간에 아파트들이 준공되어 많은 시민이 입주해 오고 있고, 2단계 구간에 대한 LH의 기반조성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라며 “회천 주민들은 무엇보다 공원의 부족과 이미 조성된 공원 시설에 대해 아쉬움을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문제점에 대해 최의원은 “주민들은 인근 덕계천의 예를 들고 있다. 물가 옆을 자연 조경석으로 정비하고, 창포같은 수생 경관 식물들을 심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예산이 낭비되는 문제가 없이 반영구적인 조경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에 대해 “양주시의 예산이 문제라면 이번 옥정중앙공원에 조성 예정인 장미정원과 같이 경기도 특조금을 요청해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양주시가 특조금 요청안을 만들어 경기도에 제출하면 양주시 국회의원과 도의원님들의 협조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 의원은 인근 도시의 예를 들었다. “강남의 양재천과 여의도의 벚꽃길을 살펴보았다. 산책로 양쪽으로 조성된 벚꽃 터널길에서 사시사철 시민들이 산책과 여가를 즐기고, 벚꽃이 피는 봄에 지역의 큰 축제를 만들고 있다”라며 “회천신도시 수변 공원을 강남의 양재천과 여의도 벚꽃길에 버금가는 명소로 만든다는 원대한 목표로 추진한다면 회천신도시 뿐만 아니라 양주시 전체를 알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실적인 어려움도 토로했다. “지금 당장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겠지만 양주시와 양주시의회, 시민들, 그리고 LH와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나간다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벚꽃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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