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연우’ 100% 자회사로 편입…”주주가치 제고”
한국콜마, ‘연우’ 100% 자회사로 편입…”주주가치 제고”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0.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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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콜마)
(사진제공/한국콜마)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한국콜마가 19일 이사회를 열고 화장품 용기 제조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연우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다음 해 2월 14일이고 교환 비율은 1대 0.2915837이다.

중복 상장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다. 통상 기업이 성장하면 유망 관계사를 증시에 상장하는 이른바 '쪼개기 상장'과는 정반대의 행보로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결정이란 평가다.

이번 주식 교환으로 한국콜마는 연우 보유 지분 55% 외 45%를 모두 확보한다. 주식 교환 반대주주 주식 매수 청구는 다음 해 1월8일까지다.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면 거래소 협의에 따라 연우는 상장폐지 된다.

한국콜마는 연우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경영효율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대주주이자 화장품 ODM회사로서 주주가치 제고 및 사업활동에 주력하고, 연우는 화장품 용기 부문 사업회사로서 본연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용기 기술을 비롯한 시장을 선도하는 R&D 협업 등 100%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와 자회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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