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영업익 8589억... "4분기도 견조 예상"
S-OIL, 3분기 영업익 8589억... "4분기도 견조 예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10.30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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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IL)
(사진=S-OIL)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9996억원, 영업이익 85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8조9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7.86% 증가했다.

정유부문의 호조로 인해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에쓰오일은 산유국 협의체(OPEC+)의 자발적 감산 기간 연장과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로 인해 두바이 원유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여름철 드라이빙과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인해 급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자료=S-OIL)
(자료=S-OIL)

3분기 정유부문에서 매출 7조1987억원, 영업이익 6662억원을 각각 보였다.

윤활유 이익은 다소 줄었으나 과거 평년 수준을 상회했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와 주요 공급사들의 정기보수 종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축소됐으나, 과거 평년 수준을 상회했다.

에쓰오일은 4분기 시장 전망에 대해 대체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낮은 글로블 재고 및 제한된 공급 증가 등으로 동절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경유 스프레드는 평년 대비 저조한 쟂고비축 수준과 동절기 등유 수요 충족을 위한 수율 조정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PX와 벤젠 시장은 휘발유 강세 시황의 계절적 완화에 따른 아로마틱 제품 생산 증가로 조정세를 예상되나, 정기보수가 끝난 다운스트림 설비의 재가동으로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PP와 PO 시장은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 소비 수요 개선과 업체들이 경제성을 고려한 설비 가동률 조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윤활기유 스프레드 역시 정기보수와 수율 조정으로 인한 타이트한 공급과 점진적인 수요 회복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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