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 2만여 회원 대성황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 2만여 회원 대성황
  • 이강노 기자
  • 승인 2023.10.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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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 "민생 어려움 이겨낼 것"...호남향우회 행사에서 단결 강조
29일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김종술 호남향우회 회장이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29일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김종술 호남향우회 회장이 이봉주, 임춘애로부터 성화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잡포스트] 이강노 기자 =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가 29일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성남시 승격 이전부터 성남에서 활동해온 전통 있는 호남향우회가 성남시민과 향우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다 약 5년 만에 열려 약 2만5000명이 참석하는 등 성대하게 열렸다.

한마음 대축제는 이용재 성남시호남향우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 김종술 대회장 대회사, 최대호 공동대회장 환영사, 송운 총괄추진위원장 격려사와 2부 표창장 수여,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 3부 배우 겸 가수 김성환·화영, 트로트 가수 강진·현숙·이진관·임채남·진혜진·주미·성국·탐나라·이루네·이성재, 국악인 박연주·황윤정 등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윤영찬·김병욱·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9일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9일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이후로 이렇게 큰 규모로 성대하게 열리는 축제는 처음 본다. 호남인들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몸소 느낄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온전히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 민생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힘내서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모두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호남인들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신상진 시장은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 오신 향우회 가족과 내외빈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마음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출항인 가족여러분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은 "오늘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한 만큼 힘차게 뛰시고 소리도 마음껏 지르시고, 다시 일상에 돌아가시면 우리 호남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잃지마시고 출항인으로 호남의 자부심을 늘 간직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종술 호남향우회 회장은 "가을 정취로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에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하는 의미는 성남시 발전 및 성남시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서 오랜만에 모든 향우들이 함께 해 향우들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운 총괄추진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하는 성남시민이자 호남향우회 가족인 시민들에게 잠시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위안과 격려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9일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송운 총괄추진위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29일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송운 총괄추진위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를 개최한 성남시 호남향우회는 지난 1969년 창립돼 50여명의 고문, 45여명의 임원, 40여명의 총회임원, 80여명의 총·실·국 임원·부장단, 3명의 감사, 300여명의 상임위원, 500여명의 운영위원, 50개 지회, 6000여명의 군민회 회원 등 약 40만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성남시 호남향우회는 매년 경기도·성남시와 연계해 지역청소봉사, 탄천정화활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반찬봉사, 김장봉사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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