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의 초대’로 만나는 가을의 전설 '이광조 Acoustic' 콘서트
‘명가의 초대’로 만나는 가을의 전설 '이광조 Acoustic' 콘서트
  • 민하늘 기자
  • 승인 2023.11.1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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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25일 삼익악기 엠팟홀
‘명가의 초대’로 만나는 가을의 전설 “이광조 Acoustic” 콘서트, 11월 24일, 25일 삼익악기 엠팟홀
‘명가의 초대’로 만나는 가을의 전설 “이광조 Acoustic” 콘서트, 11월 24일, 25일 삼익악기 엠팟홀

[잡포스트] 민하늘 기자 =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광조가 만추의 저녁을 낭만적인 공연으로 물들인다. 삼익문화재단의 명품 공연 시리즈 ‘명가의 초대’를 통해서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사랑을 잃어버린 나’, ‘연인이여’, ‘오늘 같은 밤’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늦가을 그리고 겨울의 감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로 꼽히는 그는 이번 콘서트 무대를 통해 ‘이광조 음악’의 깊은 매력과 품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이광조 어쿠스틱’. 이광조 음악의 뿌리이자 절정을 이루었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노래들을 순수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에 담아 표현한다. 지난 3월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펼쳐진 데뷔 4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보여줬던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소극장 공연이다. 120석 규모의 작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특유의 소박함과 따뜻함, 정감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그만큼 음악적 감동도 깊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 이광조는 잔잔한 음악과 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동안 그와 공연을 함께 했던 뮤지션들과 함께 하지만 어쿠스틱 콘셉트에 어울리는 선곡과 편곡으로 가수 이광조가 가장 빛나던 시절의 음악과 감성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77년 데뷔한 후 45주년을 맞은 이광조는 그동안 무려 24개의 정규 음반을 발표한 한국 대중음악계의 전설이자 노래 장인이다. 특히 일시적 유행과는 거리가 먼, 생명력 긴 스테디셀러이면서도 빛바랜 진부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는 ‘이광조표 노래’들은 시간과 세대를 불문하고 최고의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다. 따라서 아주 오랜만에 소극장 무대에서 만나는 그의 어쿠스틱 콘서트는 음악인으로서의 변함없는 모습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반가운 기회가 될 것이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운 그의 보석 같은 히트곡들 가운데 이 계절과 특히 어울리는 시대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이광조의 특별한 소극장 나들이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한 세대들에게 뜨거운 공감의 무대를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하거나 요란하진 않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하고도 소박한 무대, 관객들의 지친 감성을 위로해주고 휴식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할 공연 ‘이광조 어쿠스틱’.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특별한 관객 이벤트도 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삼익악기에서 제공하는 통기타와 우쿨렐레를 증정한다.

‘이광조 어쿠스틱’ 콘서트는 11월 24일(금)과 25일(토), 이틀에 걸쳐 삼익악기 엠팟홀(강남구 학동역)에서 펼쳐지면 입장료는 7만7천원,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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