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성료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성료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3.11.20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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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Diversity)과 확장(Expansion)을 품은 미래로!’ 주제
MICE산업 대표 B2B 박람회 올해로 24회째 민간 이양 이후 처음
44개 기관 참여, 산업의 다양성과 확장 논의... MICE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AI 활용 실시간 현장 통역 가능한 새로운 미팅 테크놀로지 등 선보여 이목집중
KME2023 개막식. 사진=한국마이스협회
KME2023 개막식. 사진=한국마이스협회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MICE협회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3)’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민간에 처음으로 이양돼 치러진 이번 엑스포 개막식에는 (사)한국MICE협회 신현대 회장,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인천광역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MICE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홍익표 의원, 배현진 의원, 류호정 의원은 축하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스협회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스협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대한민국 MICE산업을 대표하는 B2B 박람회로 올해 24회째다. 올해는 민간의 주도와 공공의 지원으로 더욱 많은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 3000여명의 MICE 인들이 함께했다. 전시 부스는 지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265개 사 450여 개 부스가 참여했고 24개국 약 15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모였다. 특히 지난해 법률개정을 통해 국제회의기획업의 범주로 확장된 MICE 주최자인 국내 바이어 44개 기관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MICE산업’을 콘텐츠로 한 논의의 장이다. 올해는 ‘다양성(Diversity)과 확장(Expansion)을 품은 미래로!’를 주제로, 양일간 총 14개의 세션이 이루어졌다. 세션은 Global, 트렌드, 마케팅, 콘텐츠, 정책 등의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강의, 토론, 워크샵 등 형태와 참여 대상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17일(금)에는 대한민국 MICE산업을 리드하는 한국무역전시학회,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의 통합학술대회가 연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KME2023이 개최되는 양일간 비즈니스 상담, 다양한 주제의 세션, 네트워킹 만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교류하며, 확대된 비즈니스 기회를 가졌다. 해외바이어들은 앞선 15일(수)에는 인천, 18일(토)부터 20일(월)까지는 인천, 대구, 경주, 울산, 경남 등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MICE 도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신현대 (사)한국MICE협회 회장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대한민국 MICE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유일무이한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글로벌 MICE 플랫폼으로서 KME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공사 김장실 사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공사 김장실 사장. 사진=한국관광공사

한편,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KME 2023 연계, 제21회 대한민국 MICE(마이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 홍보관도 운영했다.

KME는 200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박람회의 저변 확대와 마이스 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민간으로 이관됐다.

KME 2023 개막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수상자로는 외부 추천과 공모를 통해 접수된 후보 35곳 중, 심사를 거쳐 총 10개 부문, 13개 기관과 개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단체(유치) 부문에는 제21차 ISA 세계사회학대회(’27년도) 광주 유치에 기여한 ‘주식회사 닷플래너’ ▲단체(운영) 부문에는 올해 2023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심장혈관연구재단’ ▲우수 MICE 얼라이언스 부문에는 ‘(재)수원컨벤션센터’ 등 총 4개 부문, 4개 팀이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우수 인센티브 여행사 부문에는 2023년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5400여 명을 유치한 ‘㈜아주세계여행사’ ▲우수 유니크 베뉴 부문에는 제주도 ‘생각하는정원’ ▲ESG 실천 우수기관에는 ‘(사)고양컨벤션뷰로’와 ‘탑플래너스’가 공동 수상하는 등 총 4개 부문, 7개 팀이 수상했다. 그 외 한국MICE협회장상과 한국PCO협회장상은 각 1개 팀씩 총 2개 팀이 수상했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2023~24년 한국방문의 해 홍보와 더불어, AI를 활용한 실시간 현장 통역이 가능한 새로운 미팅 테크놀로지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국내 이색 회의시설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 및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히 진행됐다.

미팅 테크놀로지는 마이스 전반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의 정보통신기술이다.

김장실 공사 사장은 “이번 KME 2023에서 업계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팅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마이스 업계 변화 추세와 관심사를 한국 홍보관에 반영해 알리고 있다”며, “공사는 엔데믹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한국 마이스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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