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우리 녹색기술과 기후대응 노력 알린다
두바이에서 우리 녹색기술과 기후대응 노력 알린다
  • 구웅 기자
  • 승인 2023.11.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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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홍보관 운영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환경부)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환경부)

[잡포스트] 구웅 기자=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한국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홍보관은 2011년부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 각 주체들이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국제사회와 교류하고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올해 홍보관은 부대행사 구역과 기술 전시 구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술 전시는 ‘팀 코리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산업(Team Korea, Green Industry for Sustainable Futur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 포스코, 효성 등 국내 16개 기업이 순환경제와 에너지 전환 분야의 다양한 녹색기술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모형물을 통해 첨단 녹색기술을 체감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VR) 체험, 영상 감상 등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막일인 11월 30일에 산업의 날을 운영하여 기업들이 실제 기술 구매자와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돕고, 우리 기업들과 현지 정부와의 간담회를 지원하는 등 녹색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부대행사 구역에서는 기후행동 등 일일 특정 주제(기후행동(12월 1일), 산업(12월 2일), 기후적응(12.3), 재정‧금융(12월 4일), 에너지 전환(12월 5일), 도시‧교통(12월 6일), 청년‧시민(12월 8일), 자연‧산림(12월 9일), 물‧해양(12월 10일), 교차이슈(12월 11일))를 지정하고 이에 맞춰 국내외 60여 개 기관이 46개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들 부대행사에는 정부·공공기관, 청년, 산업계, 학계, 지자체, 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며, 국제 토론회(세미나), 정부-기업간 업무협약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홍보관에서 전시되는 16개 기술과 46개의 부대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1월 24일부터 한국홍보관 누리집(copkorea.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부대행사는 온라인 방송(유튜브)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함께 11월 27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당사국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주체들이 사전에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기후 정책을 토론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청년·산업계·지자체를 비롯하여 국회 및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한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한국홍보관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녹색기술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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