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 전문기업 바이오텐, "해외시장 공략 박차 가한다"
바이오 신약 전문기업 바이오텐, "해외시장 공략 박차 가한다"
  • 김명기 기자
  • 승인 2023.11.29 0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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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4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 전력 투구

[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바이오 신약 소재 전문기업 바이오텐이 최근 코넥스 상장에 맞춰 본격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이오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술 이전으로 바이오 신약 소재를 개발해 설립 13년만인 지난 10월13일 코넥스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자체 건강식품 브랜드 'TENQmin' 론칭 후 미국, 중국, 베트남, 중앙아시아에서 해외 마케팅 활동에 노력해 온 바이오텐은 코넥스 상장에 발맞춰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4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_바이오텐
사진제공_바이오텐

텐큐민S플러스 원천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노비즈센터에 입주한 소재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텐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아 치료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미국에서는 현지 물류 및 마케팅 전문회사 Linkone社와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건강식품의 FDA 규제사항 점검 및 제품 표준화를 위한 협력을 해왔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서 란화그룹의 초대를 받아 콰징 전자상거래 엑스포에 참가해, 향후 란화그룹과 연계한 왕홍 마케팅 및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한 중국 시장진출도 예고했다.

이렇듯 최근까지 미국, 일본, 중국, 우즈백키스탄 등에서 개막된 전시회 및 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총 4건의 협약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

사진제공_바이오텐
사진제공_바이오텐

여기에 베트남과 카자흐스탄에서도 발굴한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고 건강식품 수출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텐은 지난해 107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자신감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초부터 해외 시장조사와 타깃 국가 선정 및 해외전용 브랜드 개발 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바이오텐은 그간 공공연구기관과 지방 중소기업이 협업해 공동연구, 특허출원·등록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성공적 사업화로 '공공-민간 연계·협력 사업'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 소재로 등록된 핵심소재 '텐큐민에스플러스(TSP)'의 코로나19 감염동물 실험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핵심소재에 대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런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경쟁력은 해외 학계에서도 인정받았다.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연구한 국내 연구진 논문이 국제면역약리학회지에 2023년 2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해당 논문은 기능성 소재(식품, 의약품, 동물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텐 최고기술 책임자 이우송 박사(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분원장)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능성 바이오소재연구센터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텐큐민S플러스(TSP)라는 커큐미노이드 복합체가 빠른 숙주 광범위한 면역회복 현상과 항산화 작용으로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의미를 둔다.

바이오텐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건강식품 수요가 해외에서도 늘고 있다”면서 “특히 화학 가공제품의 유해성과 부작용에 대한 불안으로 천연 성분 제품의 소비 확대는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가 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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