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보자르갤러리 전시회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 개최
청담 보자르갤러리 전시회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 개최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3.12.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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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2023년 12월 1일부터 24년 2월 3일까지 23년을 마무리하고 24년을 맞이하며, 대미를 장식할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 전시가 열린다. 대한민국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연말을 맞이해 유일무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영훈,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김흥수, 박서보, 신철, 윤병락, 윤형근, 이건용, 이배, 이석주, 이세현, 이왈종, 이우환, 이희돈, 주태석, 천경자, 최영욱, 하태임, 한만영 총 21명의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1세대 작가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현존하는 스테디셀러 작가들까지 2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The Remarkable :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은 작품성, 시장성, 인기 등을 갖춘 동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한국의 현대미술의 정점의 대가들과 대작들을 압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임에 틀림없다. 

달항아리의 형이상학 존재론적 사유 고영훈, 설악 야생화의 화가 김종학, 한국적 정취를 담은 물방울의 화가 김창열, 민족의 정서와 자연을 담은 김환기, 한국의 얼을 담는 김흥수,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 아름다운 기억의 순간 신철, 탐스러운 하이퍼리얼리즘 사과 윤병락, 침묵과 고요함의 대가 윤형근, 한국 실험 미술의 선구자 이건용, 숯의 감정적 표현 이배, 무형의 사유 이석주, 동서양의 조화 붉은 산수 이세현, 고즈넉한 제주 생활의 중도 이왈종, 절제된 힘의 미니멀리즘 이우환, 우주의 무수한 인연 이희돈, 내면의 풍경화 주태석,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천경자, 고요하고 깊은 절정의 달항아리 최영욱, 찬란한 기억의 색채 하태임, 오브제를 이용한 화면의 공존을 보여주는 한만영 등 국내 작가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최근 23년 10월 25일에서 경매에서 1550만원에 낙찰되었던 최영욱작가의 karma와 23년 10월 24일, 이우환의 석판화가 1500만원에 낙찰되어 여전한 그들의 역량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23년 10월, 김창열 화백의 회귀 100호 원화 작품이 1억 500만원에 낙찰되는 등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자리에서 원화 뿐 아니라 판화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The Remarkable :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이라는 주제로 23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4년을 맞이하여 단순히 작가의 작품과 유명한 대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작품이 품고 있는 의미와 작가 한 분 한 분의 가치관과 그들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현대미술의 맥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명작, 대작’이라는 수식어는 아무 작품에 붙지 않는다. 한 작품이 정점의 타이틀을 거머쥐기까지는 깊이 있는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급성장한 예술계에서는 수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내공이 강한 작품들로 고유의 깊이감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담 보자르 갤러리 허성미 대표는 한국의 현대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확대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2023년 12월 1일부터 24년 2월 3일까지 청담 보자르갤러리에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거장의 숨결과 함께 역사가 기억할 Remarkable 되는 작품들을 미리 보고 마음에 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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