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덕수궁, 남산타워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 야간명소로 채택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100’에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마련을 목적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공식 브랜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은 작년 1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역대 최초로 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돼 야간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 외에 서울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산 서울타워, 덕수궁 등의 관광명소가 함께 선정됐으며 경북 칠곡의 가산산성야행, 충남 서산의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경남 통영의 강구안문화광장, 인천의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등 전국의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가 선정됐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은 오는 15일(금)부터 내년 1월 21일(일)까지 38일 동안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와 작년에 시범운영으로 개최돼 올해 정규 축제로 자리 잡은 광화문광장 마켓에는 연평균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 겨울 야간관광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광화문광장부터 청계광장, 청계천 오간수교, 서울광장까지 약 4km의 역대 최장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시공의 달, 이순신 불멸의 혼, 웰컴 게이트, 광화 트리 등의 빛 조형물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오는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에 각각 대형 푸른색 용 조형물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말연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취지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참여업체 및 판매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전년 대비 규모를 2배 확대, 다양한 악세서리와 소품, 푸드트럭, 식음 부스를 하는 등 겨울철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마켓 내에는 크리스마스 및 신년 시즌을 반영한 이색적인 포토존이 조성되어 관람객으로 하여금 행사장 내에 체류시간을 늘리고, 연말연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돔 형태의 홍보관에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