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 회사 '발상아이 디자인스튜디오'가 추구하는 디자인 인문사회
시각디자인 회사 '발상아이 디자인스튜디오'가 추구하는 디자인 인문사회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3.12.1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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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발상아이 디자인스튜디오(IDEA EYES)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기업으로서 시각/편집/미디어 디자인과 더불어 웹/앱 개발 등을 다루는 전문 디자인 회사이다. 국내외 고객사들과 협업하여 그 실력을 검증받아왔으며,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과 소통하고 디자인 제작을 하며 업계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디자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상아이 디자인스튜디오 지명우 대표는 산업 사회에서 기업이나 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며,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사업주들이 디자인을 통하여 그 문제가 개선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돕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디자인을 통한 기업의 존속성을 유지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움직임일 것이다. 시각/편집디자인을 통한 국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발상아이 디자인스튜디오의 지명우 대표를 만나본다.

사진제공=발상아이 디자인스튜디오

Q. 어떤 디자인 작업을 하셨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와 앞으로의 행보를 알려달라.

다양한 장소와 매체에서 내가 제작한 디자인 제작물이 알려지던 에이전시의 막내 직원일 때, 그리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소통을 통해 원하는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업주 겸 메인 디자이너가 된 지금의 감정은 꽤 다르고, 매번 새로운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초창기에는 국내 게임 회사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넥슨(NEXON)의 거의 전반적인 사업 홍보를 맡았던 에이전시에서 디자인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대형 기획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아키에이지,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게임 홍보의 모션그래픽 제작 업무를 맡았습니다. 브랜드 파워가 있는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했던 만큼 'TV, 인터넷, 지하철 역사, 매거진' 등에 거쳐 거의 전반적인 매체에서 내가 작업한 결과물들이 노출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작업한 디자인을 접하는구나" 하는 감탄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가 돼야지. 하는 포부의 기억이 있었는데, 요즘은 게임 관련 디자인이 아닌, '공공/교육/의료사업과 더불어 대부분의 민간 사업' 모두를 관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길의료재단,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호전),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단대소고),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 인천장애인부모회, 안산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등의 작업이 있겠네요. 메인 디자이너로서 고객사와의 전반적인 소통에 참여하고 있는데, 산업 활동에 있어 고객사가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더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해 드릴 수 있다는 점에 있어 거의 모든 작업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매력적으로 전달하고, 그 정보가 최대한 효과적이게 전해질 수 있게끔 하는 요즘,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사회에 ‘공익을 위한 시각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사명 의식을 갖은 디자이너’로서 살아가고자 다짐하고 있습니다.

Q. 활동하는 지역은 어디고, 어떤 디자인 제작을 다루고 있나요?

저희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해 있고, 홍보의 수단으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카다로그, 포스터, 리플렛, 브로슈어 등의 인쇄물이나 공공기관의 운영보고서, 교육 기관의 교육 교재 제작과 같은 시각/편집 디자인 제작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웹/앱(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의 기획 및 제작까지도 주된 업무로 하여 다양한 종목의 디자인 제작과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로고, 간판, 매장컨셉, 제품촬영, 전체 사인물' 등 프랜차이즈에 필요한 전반적인 디자인 관리도 다루고 있는데, 식음료 계열에서 벌써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브랜드와 더불어 요식업 계열에서 프랜차이즈로 확장하고 있는 '오빈라멘'의 디자인 분야를 제작, 관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Q. 인터뷰 제목에서 말하는 '디자인 인문사회' 는 무엇인가요.

디자인의 형태는 아주 다양합니다. 새로 나온 스마트폰의 홍보 포스터일 때도 있고, 고혈압 당뇨환자가 꼭, 읽어야 하는 의료사업의 리플렛일 때도 있고, 영업 사원이 자신 있게 내미는 명함에 기재되어 있는 홈페이지가 될 때도 있으며, 어떤 때는 힘들게 일하고 맞이한 점심 식사 시간에 입맛을 확! 당기게 하는 음식점의 간판과 배너가 될 때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입고 싶어 하는 교복의 패턴이나 형태가 되기도 하며, 공부할 때 집중도를 끌어 주는 교재가 되기도 하죠. 사람들은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여러 형태의 완성되어 있는 디자인으로 필요한 정보와 물자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첫 지문에서 말씀드린 ‘공익을 위한 시각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사명 의식’ 이야말로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와 물자를 보다 쉽고 즐겁게 접하게끔 소통의 수단으로 만들어내는 귀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바랍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말씀드렸던 시각디자이너로서의 사명 의식을 통해 기업을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고, 소통하는 고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소통의 감각을 갖고 있는 디자이너 인재를 발굴해 투자하고 도와주며 디자인 생태계와 디자인 인문사회가 넓어지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발상아이 디자인스튜디오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그 동안 소통을 해 온 고객사들과의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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