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성료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성료
  • 이강노 기자
  • 승인 2023.12.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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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복수 배호를 기념하는하는 전국모임 경기동부.서부지부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강노 기자   )
천복수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 경기동부·서부지부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강노 기자)

[잡포스트] 이강노 기자 =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중앙회 경기동부서부지구가 가수 배호 52주기를 기념해 연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를 지난 16일 성남시 분당구 바른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애초 중앙회장, 김종술 성남시호남향우회장, 이경식 성남시민포럼 대표, 임왕성 호남향우회분당지회장, 이용재 호남향우회 사무총장등을 비롯,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기가수 축하공연에 이어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가 개최됐다. 

가요제에서 서울무형문화재 이수자 황윤정 국악인과 진도북춤의 차은서(서울 중대초 4학년),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 경기동부.서부지부 회원들이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MC 겸 가수 화영, 가수 임채남, 이진관, 박진도와 회원의 축하무대에 이어 2부에서는 국악인 황윤정과 문하생 김경은 등 2인이 남원산성, 만고강산,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을 불렀다. 

서울무형문화재 이수자인 황윤정 국악인이 밀양아리랑 등을 부르고 있다. (사진= 이강노 기자)
서울무형문화재 이수자인 황윤정 국악인이 남원산성 등을 부르고 있다. (사진= 이강노 기자)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27명이 무대를 펼쳤으며 일반부문은 한용수, 가수부문은 황만섭 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은 박애초 중앙회장, 이정운, 진태완 작곡가가 심사했다.

천복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인해 그어느때보다도 대중문화예술계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다”며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및 시민노래자랑을 통해 배호님을 사랑하고 널리 알리는 가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배호는 29살의 나이인 1971년 신장염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돌아가는 삼각지’ ‘누가울어’ ‘안개속에 가버린 사람’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겼다. 

다음은 제2회 전국배호가요제 수상자 명단이다.

가수부문 ▲인기상/고태우/곡목:당신 ▲동상/정영/곡목:누가울어 ▲은상은 키다리박/곡목:능금빛순정 ▲금상/이종호/곡목:안녕 대상/황만섭/곡목:울고싶어

일반부문 ▲인기상/노성/곡목:안개낀장충당공원 ▲동상/홍영진/곡목:이순간이지나면 ▲은상/김학덕/곡목:배신자 ▲금상/성순기/곡목:누가울어 ▲대상/한용수/곡목:안개낀장충당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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