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규 통리장 대상‘르네상스와 용인’ 주제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규 통리장 대상‘르네상스와 용인’ 주제 특강
  • 임택 기자
  • 승인 2023.12.2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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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상상력 발휘로 용인을 발전시키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2일 신규 통리장을 대상으로 ‘르네상스와 용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2일 신규 통리장을 대상으로 ‘르네상스와 용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신규 통리장 158명을 대상으로 ‘르네상스와 용인’이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특강을 했다.

민선 8기 슬로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직접 지은 이 시장은 중세 유럽의 르네상스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중세 서양의 르네상스는 신(神) 중심의 세계관을 인간 중심으로 바꾸고 과거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다"라면서 “용인도 과거의 난개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갖췄고, 교통ㆍ교육ㆍ문화ㆍ체육 등의 분야에서도 발전의 길을 걷고 있으니 르네상스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르네상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작품을 소개한 이 시장은 용인의 변화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올 3월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됐고, 7월엔 국가산단 지역과 SK하이닉스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 3곳이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용수‧전력‧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국가지원, 입주기업 정부 지원, 인재양성에 대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월엔 국가산단의 배후도시가 될 이동읍 69만 평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계획도 중앙정부가 발표함에 따라 반도체 생태계와 경쟁력 측면에서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 계획을 차근차근 구체화하고 있다”라며 “이는 기흥의 플랫폼시티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2 용인테크노밸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시의 주요 거점을 L자형으로 잇는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강의를 마무리하며 “오늘 특강이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는 통리장님들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각 지역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보시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텐데 필요한 것들은 시에 잘 전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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