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축재정 속에 울산시 국비 확보 역대 최대
정부 긴축재정 속에 울산시 국비 확보 역대 최대
  • 구웅 기자
  • 승인 2023.1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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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조 5,908억 원 확보, 전년대비 2,416억 원(10.3%) 증액
신규사업 90건 1,600억 원 반영, 국회 증액사업도 18건 318억 원
울산시 – 지역 정치권 강력한 공조체제 ‘합작품’
울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잡포스트] 구웅 기자=울산시가 정부의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2.8% 증액)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2일 정부의 2024년 예산 국회 통과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 5,90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0.3%(2,416억 원) 늘었다. 이는 2022년에 3.4%, 2023년에 7.7% 증가와 비교할 때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규사업’ 또한 역대 최대로 총 90건에 1,600억 원을 챙겼다.

국회 증액 과정에서도 지역 정치권의 강력한 공조체제를 통해 신청사업(27건 1,137억 원) 중 18건 318억 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냈다.

울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첫째,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필두로 한발 앞선 행정 대처이다.  연초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예년보다 진행일정을 두달 이상 앞당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였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심사 전 기재부를 방문하여 간부 및 실무진까지 면담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둘째, 국민의힘 당 대표를 역임한 김기현 의원을 비롯하여 예결위원인 권명호 의원, 이채익 의원, 이상헌 의원, 박성민 의원, 서범수 의원 등 역대 가장 강력한 정치역량을 가진 지역 국회의원과 전폭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셋째, 행정전문가인 서정욱 행정부시장의 중앙부처 행정관료 대응과 재선의원 출신 안효대 경제부시장의 국회의원 대응에 큰 역할을 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마지막으로 울산의 미래먹거리 60년을 위한 좋은 사업 발굴이 중앙부처의 마음을 움직이는 핵심이 되었다.

내년도 주요사업 중 미래먹거리인 신규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산업 분야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302억 원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45억 원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20억 원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 30억 원 등이다. 도로․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27억 원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기반시설 구축 54억 원 △울산 케이티엑스(KTX)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5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동구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10억 원 △울산 상개복합체육시설 조성 10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2억 원 등이다. 안전․환경 분야는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25억 원 △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 원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 28억 원 등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 25억 원 △최중증 주간 그룹 일대일 지원 17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 가운데 일자리․산업 분야는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73억 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5억 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35억 원 등이다. 도로․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울산신항 개발사업 1,388억 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1,040억 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150억 원 △제2명촌교 건설사업 20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 32억 원 △문화도시 조성 15억 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5억 원 △반구대 일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1단계) 5억 원 등이다. 안전․환경 분야는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 10억 원 △온산국가산업단지(제4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 15억 원 △온산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부설공사 10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5억 원 등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 695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157억 원 등이 확보됐다.

특히 울산시 예산확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지역 국회의원들의 대표적인 주요사업들을 살펴 보면, 국민의힘 대표를 역임한 남구을 김기현 의원은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27억 원(신규),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 28억 원(신규),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25억 원(신규), 울산 상개복합체육시설 조성 10억 원(신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1단계) 32억 원(신규), 울산 환상의 섬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5.5억 원(신규), 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억 원(신규), 제2명촌교 건설 20억원(계속), 울산신항 개발 1,388억 원(계속),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46억 원(계속) 등이다.

남구갑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은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테스트베드 구축 2억 원(신규), 청년창업 허브공간 조성 및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 25억 원(신규), 글로컬대학 지원 100억 원(신규),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20억 원(신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다목적체육관 조성 10억 원(신규),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73억 원(계속),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148억 원(계속),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5억 원(계속) 등이다.

중구 박성민 의원(국민의힘)은 지역특화 프로젝트 302억 원(신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70억 원(신규), 중구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2억 원(신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중구 태화종합시장) 63억원(신규),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126억 원(계속), 장현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 개설 70억 원(계속), 고성능․다목적 소방정 도입 107억 원(계속), 태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8억 원(계속), 플라스틱리앤업사이클 20.6억 원(계속), 남외동 거점형 LID 비점오염저감사업 7.3억 원(계속) 등이다.  

동구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은 동구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10억 원(신규),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 사업 40억 원(신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대송농수산물시장) 16억 원(신규), 중소조선 안전한 작업환경구축 기술지원 10억 원(신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 캠프 15억 원(신규), 3D프린팅 융합실증 기술개발 12억 원(신규), 재해안전항만 구축 719억 원(계속), AI기반 중량화물 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70억 원(계속),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20억 원(계속) 등이다. 

북구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도시재생사업(북구 호계) 40억 원(신규), 명촌공영차고지 2단계 조성사업 13.5억 원(신규), 관문성 정비사업 2억 원(신규), 전통사찰 보수정비 사업 1억 원(계속),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150억 원(계속), 농소~외동 국도건설 193 억 원(계속), 명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59억 원(계속),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34억 원(계속) 등이다.

울주군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은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기반시설 구축 54억  원(신규),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45억 원(신규),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0억 원,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 57억 원(신규), 울산 KTX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5억 원(신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1,040억 원(계속), 한국원자력환경보건연구원 설립 327억 원(계속) 등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의 알뜰살뜰 긴축예산 편성기조로 인해 국비확보가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역대최대 국비확보 성과를 거둔것은 저를 비롯한 전 직원의 각고의 노력 외에도, 열일 제쳐두고 지역 예산확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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