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체르노빌: 애프터매스’, 우크라이나가 직접 그린 체르노빌 이야기
드라마 ’체르노빌: 애프터매스’, 우크라이나가 직접 그린 체르노빌 이야기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3.12.2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우크라이나가 직접 제작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야기인 드라마가 공개됐다. 지난 2016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채널 우크라이나의 4부작 드라마인 ‘체르노빌: 애프터매스’(배급: 플릭스코)가 그것이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해 비극을 맞이한 주인공들의 가상의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주인공 ‘레라’가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아 체르노빌 옆 프리 피야트로 이사를 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레라’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곤경에 처하게 되고 지나가던 군인인 ‘이고르’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도움을 준다. ‘이고르’는 ‘레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그녀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비타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며 세 남녀의 관계는 점차 혼란 속으로 빠지게 된다. 

드라마는 사고 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어긋나버린 관계를 중점으로 흘러가면서 떠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바라보는 원전 사고 이후의 다양한 감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체르노빌: 애프터매스’는 IPTV(KT 지니TV, SK Btv, LG U+TV), Skylife, 홈초이스, 네이버 시리즈온, Wavve, Tving, 왓챠 등 다양한 국내 OTT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