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원 발행
신한은행,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원 발행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2.29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신한은행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와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올 8월에도 1000억원, 12월 500억원으로 총 150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1000억원은 한국기업평가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원됐고 5백억원은 한국표준협회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전기차 구입 대출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녹색금융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