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업현장의 미래 주역 3274명, 합동 입학식 연다
서울시 산업현장의 미래 주역 3274명, 합동 입학식 연다
  • 김홍일 기자
  • 승인 2019.03.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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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중부·북부·남부기술교육원 ‘2019년 서울시 기술교육원 합동입학식’ 개최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 (사진출처/서울시)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 (사진출처/서울시)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서울시의 산업현장을 이끌어 나갈 예비기술전문가 3274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

서울시는 동부·중부·북부·남부기술교육원의 ‘2019년 서울시 기술교육원 합동입학식’을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입학식은 서울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박수홍이 MC를 맡게 되며, 식전행사로 전통예술단 호연팀이 전통타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행사에서는 입장식, 신임 북부기술교육원장 환영사와 참석 내빈들의 축사, 입학생들이 앞으로 기술교육원에서 훈련받을 모습과 수료한 선배들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올해 입학생은 전기계측제어‧컴퓨터그래픽디자인‧공조냉동시스템‧가구디자인 등 주간 과정 41개 학과 1510명과 건물보수‧웹개발응용SW, 자동차정비 등 야간과정 34개학과 1095명, 가구디자인‧한국의상‧바리스타 등 단기과정 14개학과 390명과 그 외 국기과정 279명까지 총 3274명이다

주간 1년 과정은 매년 1~2월 모집해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주·야간과정은 1~2월과 7~8월 상·하반기 두차례 모집해 각각 3월과 9월에 훈련을 진행한다. 단기과정은 훈련기간이 2~4개월이다.

가장 치열한 입학 경쟁을 벌인 학과는 동부기술교육원의 디저트브런치학과이며 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부기술교육원의 컴퓨터그래픽디자인(3.6대 1), 북부기술교육원의 전기내선공사(3.4대 1) 등도 인기가 높았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만 15세 이상 비진학·미취업 청년, 실업자 등 직업훈련이 필요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입학 가능하다.

특히, 서울 산업 인력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기술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3년간 수료율 88%, 취업률 59%. 자격증취득률 69%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운영학과를 살펴보면, 전기시스템제어, 그린자동차정비, 패션디자인, 공조냉동시스템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또,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기계융합로봇, 모바일응용소프트웨어 등의 학과를 신규 개설했으며, 전산세무회계, 전기기능장 등 기업체와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학과들도 교육을 확대 편성했다.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술교육원 훈련기간 중 교재, 실습재료 등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더불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검정료도 지원한다.

수료 후에도 교육생들의 취업을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서울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알선은 물론, 청년교육생에게는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와 일자리카페에서 맞춤형 취업상담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한, 2330개의 기업체와 MOU 체결로 수료 후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 3200여명과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각 기술교육원 원장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성준 정무부시장은 “60년이 넘은 역사의 서울시 기술교육원이 변화하는 기술변화 흐름과 서울의 산업 인력 수요에 맞춘 교육훈련을 제공할 것”이라며 “입학생들의 서울시 기술산업현장을 이끌어갈 기능인으로의 도전에 서울시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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