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4K] 열녀박씨, 부기상회에 등장한 부기 인형 "귀염 그 자체"
[Ad 4K] 열녀박씨, 부기상회에 등장한 부기 인형 "귀염 그 자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01.08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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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영화나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간접적으로 노출시키는 PPL은 제품을 배경이나 상황 등에 자연스럽게 배치해 광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마케팅 기법으로, 올바른 간접 광고 효과로써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시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건강한 소비 순환이 이루어짐에 따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OTT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K-브랜드의 전문성, 인식,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3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의 간접광고(PPL) 노출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의 이번 사업은 K-콘텐츠 내 K-푸드와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 및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활용해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과 해외 수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잡포스트는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독려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에 관해 기획물 'Ad 4K'(Ad for K-브랜드)를 시리즈로 다뤄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사진=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화 中)
(사진=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화 中)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장재훈 김성욱/연출 박상훈, 강채원/극본 고남정/제작 초록뱀미디어) 11회차가 지난 5일 방영됐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발칙한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으로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한양 제일의 원녀 박연우는 누군가에 의해 깊은 우물 속으로 집어던져지게 된다. 그대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우는 200년 후의 조선에서 눈을 뜨게 되고, 홀로 새 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등 조선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교걸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날 방영된 11회차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와 강태하(배인혁 분)이 부기상회 부스를 구경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부스 입구에 들어서자 부기 캐릭터가 “안녕하세요. 구경 한번 해보세요”라며 연우와 태하를 맞이해줬고, 둘은 웃으며 부스에 전시되어 있는 부기 인형들을 구경했다.

연우는 부기 인형을 가리키며 “요 입을 삐쭉 내밀고 있는 게 화났을 때 사월이같지 않소?”라고 말하는가 하면, 고래를 안고 있는 부기 캐릭터 키링을 만져보고는 “요건 멍하니 있을 때 홍가 양반같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태하는 “마음에 들어요? 하나씩 살래요?”라고 말하자 연우는 “선물로 주면 좋아할 거야. 우리 둘만 와서 삐졌을 텐데”라고 답했고, 이에 태하는 직원에게 “다 주세요”라고 말하자 연우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 등장했다.

(사진=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화 中)
(사진=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화 中)

해당 캐릭터는 부산광역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이다. ‘부산 갈매기’를 줄여서 만든 이름으로, 2002년에 태어나 패션에 관심이 많아 동백꽃 커스텀슈즈를 신고, 머리에는 빨간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동백꽃은 부산을 상징하는 시화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영화의 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 부기를 만날 수 있는 소통 공간인 ‘부기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과 부기 조형물 등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지난 성탄절에는 구세군으로 변신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으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 역할에 앞장서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기를 통해 시민들과 친숙하게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 말하며, “추후 부산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도 연계해 부산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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