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포커스] "트렌디 K아트를 선도하는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를 만나다
[JOB포커스] "트렌디 K아트를 선도하는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를 만나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4.01.1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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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K아트문화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아트프로젝트 매칭기업 커넥아트. 잡포스트에서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1. 간단한 본인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티스트와 기업 및 공간을 연결하는 올인원 아트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커넥아트 대표 김희림입니다. 반갑습니다.

 

Q2. 커넥아트는 어떤 회사인지?

저희 커넥아트는 이제 2년차 기업으로, 아트 관련 다방면으로 비즈니스를 하고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커넥팅 (connecting) + 아트 (art) 인데요.

보다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하고자 직관적으로 네이밍을 했습니다. 기존에는 아트란 어렵고 진입장벽이 느껴지는 카테고리였다면, 이제 국내 시장 1조, 해외 시장 100조에 달할만큼 아트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소비의 주층인 MZ 세대, 그리고 한류로 인한 전세계적으로 K아트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거운데요. 그러다보니 단순 그림 판매 및 아트테크 뿐만이 아니라,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써도 굉장히 뜨거운 화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명한 작가님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작가님들은 전시의 기회를 잡기도, 수익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업 및 공간들 역시 마케팅 및 공간 홍보의 수단으로 아트콜라보에 대한 니즈는 있으나, 아티스트 섭외 및 전문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저희 커넥아트는 예술인들의 다양한 수익구조 그리고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부단히 고민했으며, 기업들과 상호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고민의 배경에는 저 또한 예술 관련 학과를 졸업했고, 이전에 마케터로 활동하면서 스스로가 필요하다 절실하게 느꼈던 바가 있는 듯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첫번째, 고객인 아티스트의 경우 전시공간과 수익구조 확보의 니즈,

두번째, 기업 마케팅 담당자의 경우 기업 브랜딩 및 홍보의 니즈가 있었으며,

세번째, 공간주의 경우 공간활성화를 통한 부동산 가치 증대의 니즈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들의 니즈를 손 쉽게 해결할 방향을 찾으며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고 크게는 두 가지 파트로 나눌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업 플랫폼 비즈니스 현재 IP 사업은 YKA (young korean artists)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키치온더탭이 메인이며, 추후 더 확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작가님들의 IP를 가지고도 굿즈 등의 비즈니스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매칭 플랫폼 비즈니스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티스트와 기업 혹은 공간을 매칭하며 발생하는 수수료 비즈니스입니다.

 

Q3. 커넥아트가 추구하는 남다른 경영철학이 있다면?

아직 경영에 대해 논하기에는 부족한 바가 크지만 무엇보다도 구성원의 행복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피만 큰 회사이기보다는 천천히 가더라도 알찬 강소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Q4. 새해를 맞이했다.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기억나는 것은?

처음으로 한 정부 사업이였던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가장 기억이 남네요. 조금은 힘들었지만 많은 걸 배우기도 하고, 다양한 업계의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깊게 교류할 수 있어 너무나도 뜻깊었습니다.

또한 이태원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헤이 이태원‘의 ’NEW;MIXTAPE‘ 전시도 기억에 남습니다.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MBC, YTN 등의 방송국에 저희가 기획한 전시가 노출되니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웃음)

아! 연말에 SBA에서 진행했던 ’키치온더 서울콘’에서도 아트 기업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글로벌 인플루언서분들에게 저희 멋진 작가님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사진 =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

Q5. 최근 전시 기획한 키치온더탭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키워드는 ‘키치 (kitsch)’ 그리고 ‘탭 (tap)’ 두가지입니다. 이 두가지 키워드를 선정한 것에 대해 굉장히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혹시 키치의 어원을 아시나요? 키치는 기존 아방가르드 예술 즉, 고급 예술의 반대로 대중문화가 확산되며, 중산층의 그림 및 예술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저속한 대중문화를 비꼬며 탄생한 단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제는 대중문화가 전체적인 문화를 선도하고 있잖아요. 이에 따라 "고급예술, 저급예술을 누가 정의하나... 이는 대중들의 몫이 아닐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탭’은 사실 제가 아이디어를 술을 가끔 먹다가 번뜩이기도 하는데요. 탭 맥주 가게를 갔다가 다양한 알코올 및 색, 맛을 지닌 개별의 맥주를 보며 "아! 개성이 다양한 작가님들 같다"라는 생각과 추가로 대중들이 ‘탭-두들기다’ 예술을 두들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키치온더탭 제목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키치온더탭에는 하지원, 황찬성, 팻두, 이태성, 윤송아, 임지찬 작가님 등 다양한 아트테이너들 및 루키 작가님 40명이 함께 하는데요.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전공 예술인은 아닐지라도 기존 타고난 대중성을 가지고 엄청난 열정을 가진 아트테이너 분들과 전공 예술인이자, 저마다의 멋진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간 루키 작가님들이 어우러져 멋진 영화와 같은 어울림을 보일 수 있는 전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감사하게도 신진 작가님들의 등용문이라고도 평을 해주셨었는데요. 앞으로 쭉 연이어 진행하며 한국의 사치갤러리 K-art 의 대명사가 되는 아트 그룹이자, 좋은 IP가 되고 싶습니다.

사진 =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br>
사진 =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

Q6. 2024년 신년 소망이 있다면?

365일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커넥아트의 구성원인 저를 비롯해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작가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Q7.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포부를 전해주세요.

키치온더탭 IP도 확장하고, 아직은 플랫폼의 부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보니 이 부분들을 더 강화하고 싶습니다.

트렌디한 아트 관련 기업이라 말하면 커넥아트가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인식이 된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사진 =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

Q8. 잡포스트 독자를 위한 신년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가끔 일을 쫓거나 일상에 치여 저 역시도 그렇지만 나의 꿈 그리고 원했던 본질을 잊기도 하는 듯 합니다. 24년에는 다들 잊고 있던 꿈, 그리고 스스로의 내면을 되돌아보며 장기적인 행복과 계획을 가지고 조금씩 실천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모두 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나갑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아트프로젝트매칭기업 '커넥아트' 김희림 대표의 2024년 트렌디한 전시기획으로 2024년 야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응원하며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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