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신년 기자회견 가져
백경현 구리시장, 신년 기자회견 가져
  • 임택 기자
  • 승인 2024.01.1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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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발전, 시민과 함께 고민” 각오 밝혀
백경현 구리시장이 10일 오전 11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시 발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10일 오전 11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시 발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오전 11시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 시장은 “구리시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백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계획과 함께 최근 수도권의 최대 이슈인 ‘구리시 서울 편입’에 대해 “구리시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시민과 함께 길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후보지와 관련해서는 미래세대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새로운 산업 유치와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혁신적인 도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부지에는 ▲첨단산업 연구단지인 테크노밸리 조성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는 등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갈매지구 자족 유통시설에는 ▲가칭 4차산업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하고, 갈매지식산업센터와 구리경기거점벤처 센터에는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백 시장은 구리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대책도 강조했다.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GTX-D 신규 노선과 지하철 6호선의 구리시 연장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첨단 순환트램 도입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 등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에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개통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시의 오랜 과제인 주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차장 1만 대 확충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과 별내선 환승주차장 등 총 19개의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는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소상공인 지원 전담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대출이자 지원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 육성 ▲구리사랑상품권 이벤트 추진 ▲계층별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청장년층의 양육 문제에 대해서는 ▲갈매동과 인창동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구리시 영유아케어센터 기능을 확대 운영 ▲인창동과 수택동에 국공립어린이집 두 곳 새롭게 설치 ▲거점 아동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방과 후 아동 돌봄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또한, 오는 3월에는 방정환 미래 교육센터를 개관해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지역과 학교 교육을 연계한 미래교육 협력지구사업과 진로체험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과 1인 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특히 ▲행복원가주택을 추진해 청년의 주거 안정 실현과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각종 재난·재해 선제적 예방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정책으로는 ▲권역별 시민건강증진센터에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 가구 대상 홈서비스 제공 ▲홀몸 어르신 대상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어르신 교육비 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복지정책들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문화센터 직영으로 전환 ▲접근성이 더 좋은 장자호수생태공원 4단계 사업 대지로 이전 방안 ▲반려견 놀이터 추가 설치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생활 속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 추진 ▲갈매동 산마루공원에 시립미술관 건립 ▲아차산 도심 관광 활성화 및 관광 테마길 육성 등 다양한 관광·문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착공을 추진하고 있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추진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구리시의 대표적인 공원인 장자호수생태공원은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수변 공연장과 산책 특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구리시장으로 취임하는 자리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리시를 만들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를 향한 구리시의 힘찬 발걸음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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