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신공항 비전 발표...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 청신호
부산 가덕도신공항 비전 발표...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 청신호
  • 한건우 기자
  • 승인 2024.01.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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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선포식' 개최
11일 오전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_부산시)
11일 오전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_부산시)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부산 가덕도신공항을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부산이 지향하는 가덕도신공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추진 과제를 대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오전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한 후 기술위원회의 주요 전문가와 항공산업 및 물류 업계 관계자 등이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_부산시)
11일 오전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한 후 기술위원회의 주요 전문가와 항공산업 및 물류 업계 관계자 등이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_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 온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장인화 위원장 등 위원,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정책적인 지원을 해 온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의 주요 전문가와 항공산업 및 물류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이라는 비전과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공항, 세계 50대 메가 허브공항, 글로벌 초광역 공항경제권 구축,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공항이라는 4대 전략을 선포했다.

비전과 전략은 지난 8월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분야별 전문가와 전문 업계의 검토, 그리고 시민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한 것이다.

대담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송우현 부산시의회 의원,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정무섭 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정지영 DW국제물류센터 대표, 정효정 에어부산 정비사가 참여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으로서 가덕도신공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오늘 선포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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