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순간을 즐겨라" / 강미영
벗꽃 피고 진 자리
푸른 잎사귀
방긋방긋 웃더니만
흐르는 세월따라 바람잡고 구름몰다
푸르디 푸른 녹음도 그 어느새
낙엽되어 나뒹굴다가 기어코기어코 선정드는 데도
내일의 꿈만 쫓아
허둥지둥 살아온
고해의 인생길
황혼녘이 바로 저긴데 아직도
텅빈 가슴팍만 아리고 저린다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 순간
마지막 찰나길 길목일지라도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에 만족하고
지금에 충실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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