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학번은 콜 포비아?... 실제 가장 선호 방식 1위는 대화
코로나 학번은 콜 포비아?... 실제 가장 선호 방식 1위는 대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02.0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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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진학사 캐치)
(자료=진학사 캐치)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코로나 학번 절반 이상은 대면이나 전화 소통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법으로는 ‘대화’가 1위로 꼽혔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코로나 학번 취준생 1,096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선호 방식’에 관해 조사했다. 코로나로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가 적었던 대학생들이 대화형 의사소통을 기피할 것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56% 비중이 ‘대화나 통화에 두려움을 느낀 적 없다’라고 답했다.

‘대면 대화나 전화 통화가 두렵다(44%)’라고 답한 경우에도 그 이유가 경험 부족보다는 ‘생각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까 걱정돼서(4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표(62%)’나 ‘면접(38%)’과 같이 보편적으로 긴장이 유발되는 상황일 때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학번이 가장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는 ‘채팅’이 아닌 ‘대면 대화(40%)’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채팅’은 36%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외에 ‘전화(13%)’, ‘이메일(11%)’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 후 미팅, 협업, 발표 등 직장 커뮤니케이션 상황에 대해서는 ‘걱정된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53%로 약간 더 많았다.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은 47%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취업 시장에 진입한 코로나 학번은 대학 시절 불가피하게 커뮤니케이션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변화된 환경을 고려하여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등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기업, 중견기업, 상위 10% 중소기업 채용공고를 제공하는 AI매칭 채용플랫폼 캐치는 이력서에 영상 소개를 덧붙일 수 있는 ‘1분 영상자소서’ 기능을 올해 새로 도입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서류 과정에서 확인이 힘든 커뮤니케이션, 소통 역량 등을 쉽게 증명하고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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