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년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결과 발표
부산시, 2023년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결과 발표
  • 구웅 기자
  • 승인 2024.02.08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 증가, 오존 주의보 발령일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발생의 주요 원인은 국내외 유입, 대기정체 및 축적, 기상 조건, 해상으로부터의 이류 등
주의보 발령일수는 (초)미세먼지·오존 모두 7대 특·광역시 중 낮은 편

[잡포스트] 구웅 기자=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실시한 '2023년 대기오염 경보제'의 운영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자료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은 3개 항목(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을 대상으로 발령기준에 따른 권역별 대기오염 경보발령을 위해 도시대기측정망 28곳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발령기준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시간평균 75 ㎍/m3 이상 2시간 지속 시 ▲미세먼지 주의보 시간평균 150 ㎍/m3 이상 2시간 지속 시 ▲미세먼지 경보 시간평균 300 ㎍/m3 이상 지속 시 ▲오존 주의보 시간평균 0.12 ppm 이상으로 기준초과 시 해당권역에 경보를 발령한다.

(자료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2023년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 결과, 전년 대비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는 증가했고, 오존 주의보 발령일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주의보 12일(30회) ▲경보 5일(8회)로, 전년대비[주의보 3일(8회)] 발령일수가 증가했고, 초미세먼지는 ▲주의보 9일(16회)로 전년대비[4일(6회)] 발령일수가 증가했다.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은 중국 발생 황사의 장거리 이동이며, 초미세먼지는 국내외 유입, 대기정체 및 축적이다.

(자료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오존은 ▲주의보 4일(5회)로, 전년대비[7일(17회)] 발령일수가 감소했다. 오존의 고농도 발생 원인은 대기정체, 고온, 강한 일사량, 해상 및 인접 지역으로부터의 이류다.

시는 7대 특·광역시 중 (초)미세먼지·오존 주의보 발령일수가 타시도 대비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정승윤 시 연구원장은 “외부 유입에 영향을 받는 미세먼지와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는 오존의 연중 상시 모니터링으로 경보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