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2024년 울산항 4대 로드맵 발표
울산항만공사, 2024년 울산항 4대 로드맵 발표
  • 한건우 기자
  • 승인 2024.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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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물류를 선도... 울산항 구축에 공사 역량 집중
울산항만공사 신사옥 전경.(사진_UPA)
울산항만공사 신사옥 전경.(사진_UPA)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2024년 울산항의 4대 운영 방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울산항

UPA는 동남권 친환경 연료 공급망의 선도적인 구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반를 확충하는 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상업운영이 예정된 에너지허브 1단계의 선제적 수요창출을 위해 터미널 시운전 지원, 항만시설 점검, 공정률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과 LNG 벙커링 선박 신조계약 체결을 추진하며, 글로벌 벙커링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조성을 위한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 준공과 남신항의 수소터미널과 에너지허브 2단계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고, 해상풍력사업 지원부두의 개발계획 및 운영방안이 수립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UPA는 생산성 향상과 물동량 증대를 위해 화종별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베트남 복합물류센터를 가동하며 해외 탱크터미널 진출을 모색하고 스마트항만 구현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할 방침이다.

울산항만공사의 효율적 경영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혁신정책에 부응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중심의 기관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먼저 친환경에너지 공급망 선점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과 인력 운영 최적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건전성 유지, 합리적 예산운영,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 공정한 인사운영, 구성원의 혁신 내재화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속가능 경영 실현

UPA가 지난해에 구축한 U-ESG 지수를 통해 기업 간 공유가치를 실현한다.

공사가 전국항만 최초로 만든 '울산항 하역안전지수’의 검증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2025년부터 전국항만의 하역안전 대표지수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항 국제위험물 항만안전 워크숍과 항만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진행해 항만 안전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그리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확대 설치해 탄소중립을 이행하며, 항만 대기질 관리를 위해 데이터를 계량화하고 친환경 선박의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다.

아울러 해운조선업 부흥을 위해 친환경연료 공급망을 선점하고, 북·남신항 항만건설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협력을 강화해 지역·항만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2024년을 친환경에너지 패러다임 대 전환기로 보며, 에너지 특화항만인 울산항이 글로벌 선점 경쟁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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