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한·중 민간, 유해발굴 재외국민이 나선다
안중근 의사 한·중 민간, 유해발굴 재외국민이 나선다
  • 이용섭 기자
  • 승인 2024.02.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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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찾기 한·중 민간 상설위원회, 다롄(大连) 한인(상)회 협약식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한·중 민간 상설위원회 이사장), 유대성 회장 다롄한인(상)회 협약식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한·중 민간 상설위원회 이사장), 유대성 회장 다롄한인(상)회 협약식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잡포스트] 이용섭 기자 = 안중근 의사 찾기 유해발굴을 위한 한중 민간인 상설위원회(이사장 황기철)와 다롄한인(상)회(회장 유대성)가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협약식이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 일을 맡아 14일 효창공원 삼의사 안중근 의사 가묘에서 개최됐다.

안중근 의사는 처형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안 의사의 유해가 어디에 있는지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안 의사의 염원 실현과 유해발굴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식은 안 의사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한·중·일 학자들과 재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중근 의사 찾기 한·중 민간 상설위원회’는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한·중 민간이 협력하고자 지난 9월 6일 현판식이 있었다. 협약식에는 협약식에는 황기철(안중근 의사 찾기 한·중 민간 상설위원회) 이사장 겸 전 국가보훈처장, 김태성(부이사장 겸 전 해병대 사령관), 황선익(국민대학교 교수), 김이슬(하얼빈 이공대학), 김월배(하얼빈 이공대학), 박소희(국민대학교), 고탁희(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13대 회장), 유대성(다롄한인(상)회장), 김성수(안중근 의사 정신찾기 사무총장) 참석 했으며,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유해발굴에 대한 실마리를 풀기 위한 구체적 협의가 이루어졌다.

효창공원 삼의사 안중근 의사 가묘 앞에서(사진=정경호 기자)
효창공원 삼의사 안중근 의사 가묘 앞에서(사진=정경호 기자)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의 중국 측 참여는 베이징, 상하이, 웨이하이, 하얼빈, 뤼순 지역의 안중근 의사 발굴에 직접 참여하거나, 향토학자, 그리고 외교 전문가 등이 참여한 최초 한·중 민간 조직이다.

다롄(大连)한인(상)회는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설치한 재외국민 조직으로, 현재 2,000명의 재외국민이 있으며, 다롄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된 지역이고, 역사와 경제로 한국과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주다롄 영사출장소는 2012년 8월 29일에 개설되었으며, 영사출장소는 제주도 중국 영사출장소를 개설하면서 원자바오 총리와 이명박 대통령이 합의한 결과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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