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영화나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간접적으로 노출시키는 PPL은 제품을 배경이나 상황 등에 자연스럽게 배치해 광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마케팅 기법으로, 올바른 간접 광고 효과로써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시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건강한 소비 순환이 이루어짐에 따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OTT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K-브랜드의 전문성, 인식,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3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의 간접광고(PPL) 노출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의 이번 사업은 K-콘텐츠 내 K-푸드와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 및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활용해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과 해외 수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잡포스트는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독려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에 관해 기획물 'Ad 4K'(Ad for K-브랜드)를 시리즈로 다뤄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 16회가 지난 20일에 방영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이날 방영된 16회에서는 U&K푸드 마케팅 팀원들의 회의 장면이 공개됐다. 팀원들은 신제품 스낵을 함께 시식하며 시식평과 마케팅 전략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스낵을 맛 본 팀원들은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라 주류와 함께 먹으면 어울리겠다는 평과 함께 제품을 개발한 자매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며 스토리텔링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푸드컬쳐랩의 브랜드 서울시스터즈의 ‘김치스낵’ 제품이다. 2010년 필리핀 야시장의 '서울시스터즈'로 시작해 2020년 법인을 설립한 '푸드컬쳐랩'은 건강한 진심과 훌륭한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식품 스타트기업으로,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김치를 접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김치 시즈닝’을 통해 2020년 아마존 1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 음식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치스낵’은 국내산 쌀을 사용한 스낵에 김치 시즈닝이 어우러져 단짠단짠의 조화가 특징으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이다. 특히 ‘Non GMO’의 국내 최초 비건 시즈닝인 ‘김치 시즈닝’을 통해 매콤한 감칠맛을 살렸다.
매콤하고 개운한 맛을 통해 주류 안주로도 제격이며, 일상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서울시스터즈는 김치스낵과 김치 시즈닝 이외에도 여러 대기업과 협업해 ▲김치우동 ▲김치맛 김부각 ▲김치아몬드 ▲김치 팝콘 ▲매콤비프카레 등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푸드컬쳐랩 관계자는 “음식이 주는 감동과 행복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것을 경험한 만큼 전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리고자 한다”며 “K-Food의 글로벌화를 위해 연구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