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장인과 사위' 개봉
코미디 영화 '장인과 사위' 개봉
  • 김영웅 기자
  • 승인 2024.02.23 10: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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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5일 새희망행복나눔밥차와 영화관람 봉사로 개봉
사진 / 개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개봉 인사를 하고 있다

[잡포스트] 김영웅 기자 = 최이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장인과 사위'는 치매 걸린 장인 명계남(동방우)과 그를 돌보게 된 삼류 배우 사위 박진기(지대한)의 강제 동거를 통해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작품이다.

영화 경력 51년의 명계남과 36년차 배우 지대한이 벌인 자강두천의 환상적인 호흡이 가장 큰 볼거리다. 명계남은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장인 동방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코믹함을 더한다. 지대한은 좌충우돌하며 장인을 돌보는 사위 박진기 역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특유의 위트 넘치는 딕션으로 웃음과 함께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사진 / 개봉인사에 참여하고 있는 관객
사진 / 개봉인사에 참여하고 있는 관객

2월 15일 롯데씨네마 불당점에서 개봉한 ‘장인과 사위’는 행복나눔빕차와 함께 장애인분들을 모시는 영화관람봉사로 시작했다. 초대 대상자는 봉사단체인 새희망행복나눔밥차와 함께 천안 사랑과평화의집 요양원 입원자들이었다.

'장인과 사위'는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아온 본격 한국형 코미디 작품영화다. 기대감이 큰 만큼 수익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하지만 배급사는 색다른 선택을 했다. 상업성을 뛰어 넘어 영화라는 예술문화 분야의 사회적 공헌 참여를 강조하는 나눔 실천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봉사라는 의미의 영화개봉답게 주연배우 지대한과 어려운 이웃,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함께 관람하고, 종영 후에는 영화관계자들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관람 봉사활동은 영화에 참여한 개인의 선택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롯데시네마 불당점 손정 대표, GC브래드 지동열 대표, 카이로보틱스 유지곤 대표, 헤레이스 곽도선 대표 등이 한 마음으로 협조해 성사됐다.

사진 / 장인과 사위 포스타
사진 / 영화 "장인과 사위" 포스타

카이로보틱스 유지곤 대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세상에 모든 장애인분들이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구현하고, 나아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천안롯데씨네마 불당점 정석 대표는 “이번 영화관람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참여와 협력의 중요성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꼈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뜻을 밝혔다.

새희망행복나눔밥차의 조명수 사무총장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코미디 영화였다. 이 같은 좋은 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영화 장인과 사위는 2월 마지막주 중에 수원에서도 단체관람 상영이 예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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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고부 2024-03-04 22:04:12
울 친정아빠랑 남푠 보내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