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4 KLPGA '싱가포르 여자 오픈' 개최
하나금융, 2024 KLPGA '싱가포르 여자 오픈' 개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2.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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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부터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서 개최
(사진제공/하나금융)
(사진제공/하나금융)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 탬피니스 코스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창설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싱가포르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 투어의 2024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0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나흘간의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은 KLPGA 투어의 글로벌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골프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국적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는 싱가포르에서 2년 연속 KLPGA 개막전으로 정규투어 시즌을 알린다.

이번 대회에는 LPGA에서 활약하는 패티 타바타나킷과 자라비 분찬트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와 KLPGA 소속 79명, SGA 소속 29명 등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인 패티 타바타나킷은 지난 18일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25일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연달아 우승했으며, 2021년 LPGA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최근 2주 연속 우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또 KLPGA를 대표하는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도 대회 2연패에 나서며, 지난해 KLPGA 3관왕인 이예원과 신인상을 거머쥔 김민별도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가 최정상급 골퍼들의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의 소속 선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아마추어 선수도 초청한다.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위민스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효송(15세), 상비군을 거쳐 2024 시즌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오수민(15세)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최근 그룹 골프단에 합류한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랭킹 69위에 오른 재미교포 에스더 권(14세)도 초청한다.

SGA와 공동 주관 및 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SGA 소속 23명에 더해 추천 선수 6명에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추천 선수로 싱가포르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대회에서는 싱가포르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2라운드 후 컷 탈락하는 KLPGA 선수들에게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을 통해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를 널리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골퍼들이 만들어낼 최정상급 플레이와 감동의 순간들을 마음껏 즐겨 주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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