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청년 작가 전폭 지원... 릴레이 개인전 13일부터 개최
관악문화재단, 청년 작가 전폭 지원... 릴레이 개인전 13일부터 개최
  • 신영규 기자
  • 승인 2024.03.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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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예술가 문화 향유 장벽 해소 거점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청년 작가 작품 선보인다
청년작가‘이계진’,‘김교진’발굴, 창작지원부터 공간, 행정 지원까지 올인원!
‘소금과 먹’,‘목탄 드로잉’작품 속에 스며든 다양한 일상 이야기
김교진 개인전_포스터 

[잡포스트] 신영규 기자 =‘청년 예술인의 도시’ 관악구에서 오는 13일(토)부터 4월 28일(일)까지 청년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지난해 9월 ‘예술인-시민’의 경계를 해소한 시각 예술 아트마켓 <예술상점>을 개최하여 청년작가를 위한 창작지원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이계진’, ‘김교진’ 두 명의 작가를 선발하여, 올해 개인전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청년 예술 창작 지원을 위한 공간, 지원금, 행정, 홍보까지 기반을 보탰다.

이 일환으로 마련된 릴레이 개인전의 첫 시작은 이계진 작가의 <순간포착 : 삶의현장>으로 1월 13일(토)부터 3월 3일(일)까지 장식했다. 해당 전시에서는 ‘먹과 소금을 활용한 다양한 삶의 현장 포착’을 담은 회화를 선보였다.

이계진 작가는 서울대 동양화를 전공하여 소금과 먹을 이용한 '소금산수' 시리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2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선정작가를 수상했으며, ‘Gallery Sodam 뉴욕’, ‘이오갤러리’, ‘한원미술관’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 작가는 현재까지 약 140점 정도 제작된 <소금산수> 시리즈는 먹과 소금이 주는 우연성으로 표현되는 예측 불가능한 우리의 삶의 순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풍부한 감정들과 꼭 닮아있다. 무의식에 내재된 기억들 속에서 작가만의 이야기를 조형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이어 오는 3월 9일(토)부터 4월 28일(일)까지는 김교진 작가의 <우연한 순간들>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우연한 순간들>에서는 작가가 신림지역에서 관찰한 인물과 동물의 순간을 담은 사생화(寫生畫)가 전시된다.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김교진 작가는 우리의 근현대사를 영상과 설치미술 등의 장르로 확장을 시도해오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1937년 대구 고등보통학교를 다녔던 어느 여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한 드로잉과 텍스트 작품을 선보인다. 염포 예술창작소 및 성곡미술관 등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S1472는 전시, 공연을 중심으로 공공예술의 정의를 새롭게 서술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서 주민과 청년층의 참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2022년 릴레이 개인전에 이어서 2023년 예술상점 2회차로 진행되는 릴레이 개인전은 청년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창작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년들의 문화 거점으로 기능하는 만큼, 향후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 기반 마련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전시를 기획한 관악문화재단 생활예술팀 박진영 차장은 ”S1472는 연속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작가들의 자생력 성장을 목적하고 있다“라며, ”이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들의 활동 영역부터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까지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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