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본사와 협력사, 자회사의 모든 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의 주요 목표는 동료와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고, 심장이 멎었을 때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의 중요한 시간, 즉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남부발전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소방서와 같은 전문 기관과 협력해 10개의 사업장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소방서장이 기도폐쇄 대처법, 하임리히법, 가슴 압박소생술, 그리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시연한 후, 참가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본사 직원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심폐소생술은 실습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는 직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193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년도 내에는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안전부서 종사자의 50% 이상이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이수해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의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식당에서 의식을 잃은 일반인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남부발전은 안전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모든 직원의 응급조치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보건을 일상화하며,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