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가철도망 계획 조기 수립은 합리적 결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가철도망 계획 조기 수립은 합리적 결정”
  • 임택 기자
  • 승인 2024.03.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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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성공적으로 가동되려면 교통인프라 중요“ 강조
지난해 3월 6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2026년 7월로 예정된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기기를 앞당기는 데 경기도가 힘을 모으자"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6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2026년 7월로 예정된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기기를 앞당기는 데 경기도가 힘을 모으자"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조기에 수립하려고 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조기 수립을 건의했다. 지난해 6월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원희룡 前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같은 건의를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경기도 시장‧군수님들이 철도망 계획 조기 수립을 위해 힘을 모으자”라고 제안했고, 이 제안은 경기도 31개 시군 시장, 군수, 부단체장들의 동의를 얻어 중앙정부에 전달됐다.

이 시장이 이처럼 철도망 구축계획 조기 수립에 목소리를 높인 것은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려면 교통인프라의 중요 역할을 할 경강선 광주~용인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경기도를 통해 경강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경강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월 광주시와 함께 작성한 공동건의문을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최종 건의한 12개의 노선에는 경강선 연장선을 비롯해 시를 통과하는 3개 노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지나 화성시 전곡항까지(89.4km) 이어지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과 수서역부터 평택 지제역까지(61.1km) 이어지는 ‘수도권 고속선 2복선화’ 사업 등이다.

시는 “경강선 연장선뿐 아니라 시를 관통하는 3개 노선을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철도망 계획 신규사업에 반영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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