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비상 대응 강조"
경남도지사,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비상 대응 강조"
  • 한건우 기자
  • 승인 2024.03.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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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과 도민 지원 방안 논의
6일 오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시장·군수들과 최근의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병원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있다.(사진_경남도)
6일 오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시장·군수들과 최근의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병원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있다.(사진_경남도)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6일 오후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시장·군수들과 최근의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병원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비상의료대책과 도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시군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중증환자는 상급병원으로, 경증환자는 지역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의료전달체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

경남도의 응급의료상황실은 평소보다 5배 정도 증가한 현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했다. 

박 도지사는 "우리 지역의 입장에서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의사 증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면 병원의 부담이 가중되고 도민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비상진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월 23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돼 현재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 마산의료원 연장근무 등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하면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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