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부산진구보건소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의 원인이 되며, 특히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이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이 80%에 이르는 등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59.12.31. 이전 출생자)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을 한 번도 접종받지 않은 어르신이다.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1회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1959년 출생자는 생년월일에 관계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단 65세 이상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을 1회 접종한 경우 추가 접종은 불필요하며, 65세 미만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을 접종한 경우 이전 접종일로부터 5년이 경과했고, 65세 이상이 된 시점에 1회 재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감염증은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65세가 된 시점에서 적기에 예방접종하시길 바란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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