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중·소 고령농 농업인 농작업대행사업 닻을 올리다
거창군, 중·소 고령농 농업인 농작업대행사업 닻을 올리다
  • 구웅 기자
  • 승인 2024.03.11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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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연계, 취약계층 농가 4,000명 목표로 박차 포스트
거창군은 취약농가를 위한 신규·특수시책 사업으로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행정, 농업인과 연계 3월부터 농작업대행사업을 전격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 (사진제공/거창군)
거창군은 취약농가를 위한 신규·특수시책 사업으로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행정, 농업인과 연계 3월부터 농작업대행사업을 전격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 (사진제공/거창군)

[잡포스트] 구웅 기자=거창군은 소농, 고령농 등 취약농가를 위한 신규·특수시책 사업으로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행정, 농업인과 연계 3월부터 농작업대행사업을 전격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농촌사회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유휴농지를 활용해 노동력을 제공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70세 이상의 고령농 또는 0.5ha 미만의 소농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가당 200평을 기준으로 5만원 중 4만원을 보조해 주고, 200평 초과 면적은 농작업을 하는 농가의 자부담으로 추진한다.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마을별 작업대행자를 연계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 경제산업담당에서 3월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후 수시 신청은 권역별 지역농협으로 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 2회 농사청 건의사항을 반영한 농작업대행사업으로 취약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농작업대행사업을 시행한 후 평가 분석을 통해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발굴하여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거창군은 경남도 내 유일하게 5개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경남 1위의 임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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