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영업·R&D(연구개발)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직원 수 700명 이상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해 2~300명 가량 신규 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채용 계획 수립은 2036년 매출 10조 원의 치과 기업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직원 수를 3만 명 수준으로 늘려 탄탄한 인재 기반을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에 신설·누적 해외법인을 35개 확보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50개 이상 늘릴 예정이며, 미국, 중국, 인도 등 집중 육성 해외 법인 10곳의 영업 인력을 현재 약 1300명에서 170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영업 부문 인적 자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임플란트는 물론 치과용 재료와 의료 장비, 의약품, IT 제품, 교정, 인테리어까지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의 역할이이 확대되면서 현장 대응 역량의 양적·질적 업그레이드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도 전국 21개 지역별본부에 걸쳐 630여 명의 영업인재를 확보하며 국내 치과계 최대 규모 영업 조직을 운용 중이다.
영업 직군의 경우, 입사와 함께 최소 3개월 이상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영업 예비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 PS(Primary Service)본부를 신설, 사전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영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또 영업 직군만의 각종 성과급 및 실적 포상제를 운영하는 한편 보상 및 처우 수준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주재원 파견 후보 1순위로서 어학을 비롯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하며 영업 경험이 필요한 다른 직무로의 이동 기회도 보장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디지털 치과로의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영업력과 제품력을 획기적으로 배가할 필요가 있어 영업 및 R&D 분야 채용을 적극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