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유니스트' 와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개소
용인특례시, '유니스트' 와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개소
  • 임택 기자
  • 승인 2024.03.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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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 좌우하는 핵심 산업”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13일 시청 본관 1층에 마련한 유니스트 용인 반도체교육산학허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13일 시청 본관 1층에 마련한 유니스트 용인 반도체교육산학허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용인특례시는 국내 유일 반도체 소재‧부품 특성화대학원인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공동협력해 시청 1층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와 UNIST가 지역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용인특례시청 본관 1층에 134㎡(약 40평) 규모로 설치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는 3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과 사무실 등으로 꾸려졌다.

지난 13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이용훈 UNIST 총장,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15일, 정부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이 발표된 지 1년도 안 돼 시청사 안에 UNIST와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을 주목한 UNIST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년간 적극적으로 협력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이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전문가나 기업 관계자는 물론 시민과 관련 학과 학생 등이 UNIST가 제공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시장으로서 세심하게 살피며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UNIST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의 정순문, 강성철 교수가 용인특례시 반도체 경쟁력 강화위원회 위원으로서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 더욱 감사한다”라며 “앞으로도 용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지혜를 나눠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UNIST 외에도 명지대의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등을 지원하며 용인형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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