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후보, 총선 승리 '정조준'..."와신상담 끝낸다"
박희승 후보, 총선 승리 '정조준'..."와신상담 끝낸다"
  • 이상선 기자
  • 승인 2024.03.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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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3약’ 구도
박희승 후보

[잡포스트] 이상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에서 민주당 탈환의 중책을 맡게 된 박희승 전 판사는 8년간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내며 설욕의 기회를 손꼽아 오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박희승 후보는 지난 본선에서 뼈 아픈 패배와 경선에서의 좌절에도 8년간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민주당의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11일부터 치러진 경선투표 개표 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다. 경선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은 박희승 후보를 무섭게 따라 붙었지만, 8년간의 학습효과는 넘지 못했다. 준비의 승리였다.

박희승 후보는 "지난 8년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정치를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남원·장수·임실·순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남·장·임·순 혁신도시 지정 ▲순창 장류산업 확대 ▲KTX 임실역 정차 ▲함양-장수, 달빛철도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공약을 제시했다.

박희승 후보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18기) 동기라는 인연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의 선거운동에 참여하면서 신망을 쌓았다. 박 후보는 현재 민주당 중앙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선 시작 전까지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박희승 후보는 강병무 전 남원축협 조합장(국민의힘), 한기대 전 한국투자증권 전무(새로운미래), 황의돈 현 한국농어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본선에서 맡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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