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 제10회 가오슝 국제발명&디자인 엑스포 금메달 수상
경주공업고, 제10회 가오슝 국제발명&디자인 엑스포 금메달 수상
  • 양동주 기자
  • 승인 2024.03.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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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학생이 최정협(소방방재: 파이토브), 우측 키큰 학생이 김은기(AI골프:스마트 퍼팅 교정기) 입니다 ㅎ
제10회 가오슝 국제발명&디자인 엑스포 금메달 수상 후 기념 촬영(최정협 학생-사진 좌측, 김은기 학생-사진 우측)

[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경주공업고등학교(교장 이국필)는 제10회 가오슝 국제 발명&디자인 엑스포(KIDE)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경주공고에서 김은기, 최정협(스마트융합기계3) 학생이 참가해 소방방재와 골프퍼팅 아이템으로 수상했다. 소방방재 아이템 ‘파이토브’는 언제 어디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초기 화재를 알아서 진압해 줄 수 있는 로봇으로 온도센서가 화재를 감지하면 온도가 높은 화재 발원지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로봇이 자동으로 굴러가 소화액을 분사하는 원리이다. 초기 화재 확산 예방과 119가 도착할 때까지의 최소한의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제품이다. 골프퍼팅 아이템은 ‘Smart Puttmate(스마트 퍼팅 교정기)로 골프장의 거리, 기후, 비싼 비용으로 인한 낮은 접근성과 일반 골프 퍼팅기로 하기 어려운 자세 교정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공의 헤드부에 센서를 활용하여 이동식 레일 구조로 공이 되돌아 오게 되고 수집된 데이터를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의 속도, 힘 등을 피드백 받고, 훈련량, 퍼팅 개수 카운터 등을 AI모드를 통해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세계발명지식재산권협회(WIIPA)와 대만발명제품진흥협회(TIPPA)가 주최하는 가오슝 국제 발명&디자인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발명&디자인 박람회다. 매년 3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참가, 자국 발명품의 연구 결과를 전시하고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국제 교류를 통해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국필 교장은 “세계발명대회에서 두 학생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발명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발명된 아이템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올해에도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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