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년간 물류 인프라 확충에 3조원 투자"
쿠팡 "3년간 물류 인프라 확충에 3조원 투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3.27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6년까지 신규 FC·자동화 기술 도입 등 추진
(사진제공/쿠팡)
(사진제공/쿠팡)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신규 풀필먼트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은 경북 김천, 충북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울산 등 8곳에 신규 풀필먼트 센터 착공과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과 이천 FC는 올해 2분기, 김천 FC는 3분기 착공한다. 충북 제천 FC는 올해 4분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전국에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로 늘려 2027년까지 전국민 100% 무료 배송을 목표로 한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 쿠세권이 점차 확대되면서 2027년부터는 약 230여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쿠팡은 현재 강원도 삼척과 전북 김제, 전남 영암 등 17곳에 쿠세권을 운영 중이다. 3년 후에는 인구 감소 지역 60여곳 이상으로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전망이다.

쿠팡은 무료 로켓배송망이 확대되면서 지방의 와우 멤버십 가입자들도 쉽고 편하게 장을 보고 불필요한 추가 배송료와 이동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이 새롭게 쿠세권을 진출하는 지역은 상당수 산간벽지 등 도서산간지역이 포함된다. 

무료 배송·배달·반품·직구와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5무’가 가능한 와우 멤버십 혜택도 확대한다.

지난해 무료 배송과 쿠팡플레이 콘텐츠, 상품 할인에 4조원 가량의 고객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 쿠팡은 최근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이라는 서비스를 더하면서 와우회원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