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지난 25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수 이용주가 레전드 나훈아의 히트곡 <님그리워>를 열창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용주는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님그리워' 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본인만 색깔을 표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역시 아침마당 5연승을 한 이용주다" "제2의 나훈아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를 알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용주는 지난달 정통트로트 곡 ‘꽃분이’ 음원을 발표한 바 있다. 잊혀져간 아름답고 숭고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정겹고 신나게 부른 곡으로,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쉽게 전달되는 노랫말을 담고 있다. ‘꽃분이’ 작사에는 최비룡, 작곡에는 최고야 명품 콤비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송가인·장윤정·박현빈·홍진영·김혜연 등 당대 최고의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며, 엄지척, 트로트가 나는좋아요, 곤드레 만드레, 콩깍지, 어부바, 왔구나왔어 등을 히트시켰다.
특히, 이용주는 남다른 사연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2011년 '청춘아'로 데뷔한 이용주는 생활고로 인해 가수 생활을 접고 서울로 올라와 택배기사 일을 시작했지만, 노래에 대한 그리움이 지워지지 않았고 결국 KBS 1TV '아침마당'에서 진행된 '도전 꿈의 무대’에 참여, 이용주는 5연승 가수가 된 사연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KBS 가요무대에서는 송대관, 장미화, 진미령, 최진희 등 유명 가수들이 3월 신청곡하면 떠오르는 곡으로 봄의 노래를 장식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프로그램 KBS1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