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기 주주총회 개최...주당 배당금 1960원 확정
KT, 정기 주주총회 개최...주당 배당금 1960원 확정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3.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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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정책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김영섭 KT 대표가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KT)
김영섭 KT 대표가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KT)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T가 28일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 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2023년 KT의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은 2.8% 증가한 26조3763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1조6498억으로 집계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확정했으며, 내달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24년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분기배당 도입 계획 외에도 오는 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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