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유럽 사업 확대...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가속화
하나금융,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유럽 사업 확대...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가속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3.2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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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부회장 "글로벌 금융 시너지 창출 최선"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에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네 번째)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왼쪽 세 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에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네 번째)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왼쪽 세 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크레디 아그리콜 기업금융중심투자은행(CIB)과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프랑스 본사에서 유럽 지역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프랑스 현지 투자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은 첫 사례다.

두 회사는 1974년 같은 해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처음으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두 금융기관이 맞손을 잡은 협력 사례인만큼 의미가 크며, 양 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기업투자금융 ▲자금시장 ▲무역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CEO),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 아그리콜 CIB 한국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유럽 현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 런던지점에 별도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운영 중인 현지 IB데스크와 글로벌자금센터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지난주에 문을 연 하나은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와 올해 말 개설을 추진 중인 폴란드지점까지 유럽 지역 채널을 확대한다.  

이은형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두 금융기관의 만남으로 유럽 금융시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50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와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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