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39', 소규모창업 아이템으로 매장 운영비 감소
'디저트39', 소규모창업 아이템으로 매장 운영비 감소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0.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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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최근 매출 하락으로 휴업 또는 폐업 위기에 업종전환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은 업종변경창업 시점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다. 특히 불황에도 끄덕없는 없는 창업아이템 선정을 위한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를 최소화한 1인창업, 소자본창업 카페창업아이템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매해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소속 트렌드 코리아와 한국 프랜차이즈개발원(KFDI) 두 곳이 있다. KFDI에서는 10평 미만에도 일 매출 500만원을 기록한 ‘디저트39’가 소규모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브랜드로 선정했다.

KFDI에서는 창업을 위해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아이템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KFDI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10평 미만에도 일 매출 500만원을 넘는 곳은 디저트39”라며 “이는 소규모창업으로 초기창업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이에 임대료가 적어 오히려 많은 벌이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저트39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카페 프랜차이즈이다. 특히 접근성이 용이해 비싼 곳에 입점된 곳 들 보다 매출이 적어도 순수한 벌이만 본다면 디저트39가 더 많은 셈이다.

이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많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매출만 보게 되는데 매출이 아닌 영업이익을 파악해야 한다.

소규모창업인 디저트39는 직원 한 명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는 창업아이템의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오는 디저트를 간편하게 포장만 해 판매할 수 있으며 배달과 병행하면 그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주문이 늘어 점주 혼자서도 영업이익을 크게 증가시킨 점포도 확인할 수 있다. 파주 한 체인점에서는 배달 어플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디저트라는 제품의 특징으로 배달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피나 음료는 집에서 만들기 수월하지만 디저트류는 장비에서부터 재료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블루로 단 것을 찾는 홈디족들이 많이 디저트39를 통해 주문했다. 

또한, 광주의 한 점주님은 디저트39 창업 전 유명 카페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는데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적자를 봤지만, 디저트39로 업종전환해 현재 임대료와 인건비까지 주고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디저트39는 소규모 창업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창업아이템으로 회전율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대다수 고객들이 디저트39에서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저트와 음료를 함께 즐기는 세트 형태의 주문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디저트39만의 창업아이템으로 순수익을 늘릴 수 있어 최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독점성과 차별성으로 무장한 고급 디저트를 판매하며 실제 매출이 하락하지 않은 브랜드이다.

창업 연구원들은 “매장 운영 시 효율적으로 운영 해 매출보다는 순이익을 먼저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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