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S&P500 ETF, 개인투자자 몰리며 순자산 8조원 넘었다?
TIGER 미국S&P500 ETF, 개인투자자 몰리며 순자산 8조원 넘었다?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2.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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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 8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CI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 규모는 8조 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S&P500 지수는 미국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형주들로 구성되어 있어 미국 경제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주식 투자 입문용으로 인기가 높다. 실제로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약 4,279억 원을 순매수하며, 현재 국내 상장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연간 기준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에 올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랑한 ETF’로 자리 잡았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최대 주식형 펀드이자 아시아 최대 S&P500 ETF로 성장했다”며 “장기 투자자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최근 보수를 대폭 인하했으며, 기타 비용 및 매매 비용 절감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장기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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