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적용한 '도원결의' 복숭아쌀 소주 리뉴얼 출시
AR 적용한 '도원결의' 복숭아쌀 소주 리뉴얼 출시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0.12.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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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업계 최초로 적용해
사진_도원결의 3종 세트. 15도, 25도, 40도

[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아름다운 동해안에 위치한 영덕주조(대표 김상호)는 이번에 복숭아 쌀 증류식 소주 도원결의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15도 한 제품에 25도, 40도 등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로 내놓은 것이다. 각각의 제품을 비교 시음할 수 있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엇보다 AR을 적용했다. 전통문화 플랫폼 기업 모던한(대표 조인선)과 서커스 컴퍼니의 협업으로 도원결의 라벨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멋진 복숭아 꽃이 만개하는 것을 형상화했다. 이것은 이제 전통주가 전통주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IT와 인공지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해당 제품은 영덕 쌀을 이용, 깔끔한 맛을 내는 감압식 증류로 술을 내렸고, 이후 6개월 이상 숙성했다. 도원결의라는 제품명은 복숭아가 들어갔기 때문. 바로 경북 영덕의 특산물이 복숭아이기 때문이다.

15도와 25도는 복숭아의 부드러운 터치와 스위한 느낌이 많다면, 40도는 부드러운 목넘김은 살아있지만, 40도의 고도주인 만큼 묵직한 목넘김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얼음과 레몬, 탄산수를 넣어 하이볼로 즐길 수도 있으며, 칠링한 상태로 원액을 천천히 음미해도 충분히 좋은 맛을 가지고 있다. 

사진_아래 도원결의를 AR로 적용한 모습

우리술 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에 참여한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 과정 명욱 교수는 “15도와 25도는 복숭아의 스위트한 맛이 강조된 전통주 입문자들을 위한 술이라면, 40도 제품은 복숭아 맛이 가진 진함과 증류주 특유의 묵직함이 살아있다고 설명하였고, 무엇보다 3종 세트에 25,000원이라는 최고의 가성비를 뽐내는 전통주”라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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