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트로트 가수 김유라가 봄기운 가득한 무대에서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5시 53분 기준, 김유라는 디시트렌드(dctrend) 트로트 여자 부문 일간 투표에서 13표를 얻으며 30위를 기록했다. ‘그녀의 노래가 내 마음을 울린다! 1위로 올려야 할 트로트 여자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김유라는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 속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2112회 ‘부산광역시 사상구’ 편에서는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과 함께 초대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김유라는 MC 남희석의 “참 시원시원한 분이고요. 노래 너무너무 잘하고 중독성 있는 노래 부르시는 분이죠”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핑크빛 의상으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긴 김유라는 ‘먹물 같은 사랑’을 열창하며 현장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였다.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 절절한 감정을 담아낸 무대 매너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김유라는 평소에도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서 자신만의 중독성 강한 음색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먹물 같은 사랑’은 그의 대표곡으로, 듣는 이의 감정을 건드리는 멜로디와 김유라 특유의 표현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곡이다.
디시트렌드 13표 득표는 소수의 숫자일지라도 김유라의 음악을 꾸준히 지지하는 팬들의 진심이 담겨 있는 결과다. 앞으로도 김유라가 보여줄 무대는 더욱 다채롭고, 감동으로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